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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LNARA OASIS 소식 51

석선선생님 교훈을 받은 돌나라 브라질 농장의 봉사 대장 청년의 일상

돌나라 브라질 바이야 농장에 젊고 잘생긴 청년 한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그를 봉사대장이라고 한다. 30대 초반의 이 봉사대장의 이름은 김 바울(34세)이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예수님의 훌륭한 제자 바울을 닮은 사람이 되라고 부모가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필자가 볼 때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세대의 청년 같아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행복한지 늘 싱글벙글 웃으면서 회원들을 위해 온갖 궂은 일부터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목공일까지 그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 아침 식사가 끝날 즈음,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집집마다 밖에 내놓은 음식물 찌꺼기를 수거하여 닭장으로 옮겨주는 일을 한다. 자원하여 헌신 봉사하는 대학나온 청년이 요즘 세상에 몇 명이나 될까..

행복한 회식 문화를 통해 본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삶

"점심 먹으러 올래?" -무슨 일? "무슨 일 있어야 먹나? 그냥 같이 먹고 싶으면 먹는 거지, 와...." -오케이 ​ "밥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먹었더니 기분이 좋았다.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 입이 즐거우니 마음도 즐거웠던 것! 그러나 그보다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두런두런, 알콩달콩 이야기를 하면서 나누는 기쁨이 행복하게 한다. ​ 그래서 밥을 같이 먹자는 진정한 의미는 '행복'이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가져가는 음식 하나 하나는 행복전달 매개체이다. 대접하는 이와 대접 받는 이의 유대관계를 끈끈하게 만든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는 이런 토속적인 회식 문화가 다양하게 자주 있다. 어떤 동기는 회식을 희야숑 강가에서 가졌다. 모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요, 같이 웃고 떠들며 먹는..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 내가 사는 천국 아름다운 사람들 | 닥터 히데유키 소가 씨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는 여러 나라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산다. 그중에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치과의사를 하다가 이곳 농장으로 이주한 회원이 있다. 닥터 히데유키 소가(Hideyuki Soga 70세) 씨 가족이다. 그는 “의사 생활하면서 부와 명예를 다 얻었지만, 진짜 인생을 제대로 가치 있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내 인생에서 물질과 명예가 행복의 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돌나라를 알게 되어 귀농하여 이렇게 사는데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들어 몸이 부쩍 약해졌다. 그것을 아신 석선 선생님은 두 부부를 위로하기 위해 바닷가에 가서 한두 달 푹 쉬며 건강을 챙기라고 휴양을 보내주셨다. 여비를 풍족하게 주셨다. 그런데 그 부부는 멀리 바닷가로 가지 않..

돌고도는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행복 일기

마을 일을 총괄하는 총무 내외가 감기가 들었단다. 평소에도 너무 헌신적으로 봉사를 잘 하는 예쁜 내외라 마음이 더 쓰였다. '아! 아프구나. 입맛이 없을 텐데 뭐라도 좀 줬으면 좋겠는데 어쩌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누가 과일 보양탕을 준다. 각종 과일을 썰고 견과류를 넣은 다음 흑임자를 갈아 끓인 보양탕이다.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아 이라고도 부른다. 내가 뭘 한참 하고 있던 터라 남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여보! 이거 총무님 집에 갖다주고 오실래요?" 기분 좋게 "오케이~!" 하고 갖고 나간다. 그리고 그 와이프에게 톡을 했다. "보양탕 보냈으니 먹고 빨리 회복되세요~" - "아, 언니! 저희 있어요. 안 주셔도 돼요." 그래도 좀 먹어보라고 톡을 넣으려고 하는데 그새 남편이 돌와왔다, 바람같이..

돌나라 한농복구회 알콩달콩 인정 넘치는 미국 지부 사랑방 추억

따뜻한 온기가 모락모락~ 넘치는 돌나라 한농인들 사랑방 에피소드... 한농 회원들 간에 정이 듬뿍 넘치는 돌나라 미국지부 사랑방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일상에 바쁘다 보면 본인 생일을 잊어버릴 때가 허다한데 이 생일을 한 번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돌나라 미국지부 사랑방 에피소드는 날이 갈수록 행복해요~ 또한 어느 회원이 봉사 선행상을 받게 되었는데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마을 이모님들과 서로 힘을 모아 밥상을 차리게 되었어요. ​ 외부에서 농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오시면 이렇게 정성스럽게 서로 힘을 모아 푸짐한 건강 채식 식탁을 차려드려요. 때로는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에 어려운 노인에게도 일일히 감동 어린 댓글을 달아드리고 혼자 계시는 분들에게는 조촐한 생일 식사도 차려드립니다. 이웃에 사시는 분들의 생일을..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백원호씨의 유기농 고추 농사에 담긴 철학

돌나라 한농은 어떻게 하면 안전한 먹거리, 인체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 건강적인 먹거리로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돌나라 한농은 3무 농법으로 100% 유기농에 착수했지만, 해외농업으로 진출한 이곳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또 다른 도전정신으로 작물 재배에 들어갔다. 여러 해를 거쳐 결국 이곳에서도 100% 유기농 농작물 재배에 성공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추농사이다. 각종 병충해에 노출되기 쉬운 고추를 유기농으로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를 쓰지 않고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유기농으로 고추 농사에 성공한 농사 책임 백원호 (76세) 씨의 농사 성공 철학을 들어본다. 내가 아무리 씨를 잘 파종하고, 잘 돌봐주어 잘 될 것 같아도 기후가 따라주지 않으면 농사 안..

입안 헐었을때 빨리 낫는법, 구내염에 좋은 음식

입안 헐었을 대 빨리 낫는 법, 구내염에 좋은 음식 ​ ​ 저는 지난주에 입안에 헐고 피부도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 돋으며 등에까지 띠모양의 수포 있는 발진이 생기게 되었어요. 혹시 대상포진이 아닌지 걱정이 얼마나 되던지... 수면 부족과 심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이런 증상을 보였는데 구내염이 제일 견디기 어려워 식사가 힘들었어요. 입안 점막이 헐어버리니 조금만 뜨거운 음식, 찬 음식, 맵고 짠 음식을 입에 댈 수가 없더라고요. 구강 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전반적이 건강상태를 반영하여 혀와 구강점막의 건강 상태가 전신 건강의 거울입니다. ​ ​ 구내염의 다양한 원인 ​ 이 질환은 구강 내에 바이러스나 곰팡이 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이며 세 가지로 그 원인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돌나라 한농제약 숯가루 '흑'과립 식중독 예방 탁월한 효과

돌나라 한농제약 숯가루 '흑'과립 식중독 예방 탁월한 효과 ​​ 최근에도 겨울철에 기승을 부렸던 식중독이 날씨가 풀리면서 그 위험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상하죠?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걸리고 봄 환절기에도 여름철에도 식중독 노로, 로타 바이러스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음식이나 공기 중에 끊임없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공격으로 코로나와 각종 전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 되었으니 항상 경계하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해요. ​ ​ 식중독의 주원인이기도 하며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식중독의 원인균인 노로,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들에게 특히 초봄에도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식중독(급성장염)의 ..

살충제 농약 GMO 위협 속에 외길 걸어온 돌나라 한농복구회

경비행기로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는 장면 ​ 오늘날 살충제는 생태계의 오염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경독성물이 포함된 살충제가 해마다 늘고 있어 인류의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살충제의 피해와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AleUd3KoQk ​제초제 중독으로 인해 사망하는 뉴스들이 심심찮게 보도됩니다. 제초제와 농약을 친 수박을 먹었는데 10분 만에 혀가 마비되고 눈이 침침해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독하게 쳤으면 그럴까요? ​ ​ 캘리포니아 UC 데에비스 마인드 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농경지 근처에 사는 자녀들이 자폐증이나 발달 장애 위험이 60% 정도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생태계와 인류의 생명에 대해 염려한 많은 연구가들은 꾸준히..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배추 농사 짓는 기쁨

한국인과 절대 뗄 수 없는 음식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김치'일 것이다. 한국인과 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가장 한국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오랜 역사와 함께 대대손손 지금까지 이어온 김치문화, 그래서일까? 한국인이 가는 곳에는 배추를 구경할 수 있다. 여기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도 한국인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당연 먼저 시도해 본 것이 바로 '배추'농사이다. 그런데 여긴 아열대 기후 지역인 데다 사토이다. 건기와 우기가 확연히 구분되어 우기 때는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건기에는 물 한 방울 내리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텃밭에서 시범 재배를 해 왔다. 그러다 성공하게 된 배추 농사,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 끈질긴 도전 정신이 위대하다. ​ 배추밭이다. 참으로 싱그럽다. 돌나라 한농은 3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