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한농복구회 브라질 계명성 농장에서 감자 재배를 시도해 봤는데 대성공이었습니다. 감자는 서늘한 기후에 알맞은 작물로 덩굴로 번식합니다. 여긴 브라질 중에서도 아열대 기후에 속한 더운 지방이기 때문에 몇 번 시도는 해 봤지만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회원 중에 텃밭에 조금씩 심어서 간혹 성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수확을 거둔 것은 바이야 주에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아열대 기후의 바이야 주에서 이렇게 재배되었다는 것이 기적만 같습니다.
"야, 이 정도면 굵다.
어우, 많이 나온다 야
어~~예쁘다~~"
생각보다 훨씬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오~ 오우~~ 세상에 많이도 들었다
어우, 많다."
"큰 거만 10개야."
"밑이 많이 들었나 봐.
어머나 세상에~ 아이고~
으메, 한 소쿠리 나오겠네.
이야~ 어! 세상에~~"
"잔잔한 거까지 하면 17개다."
"엄청 나온다 세상에~~"
"20개 나왔어."
"세상에~~~"
너무너무 잘 되어 얼마나 기쁜지 연신 감탄사가 나옵니다.
농부의 행복입니다.
감자는 우리 식단에서 거의 필수적이죠. 감자밥, 감자수제비, 감자범벅, 감자부침개, 감자조림 등 산간 지방에서는 주식으로 이용할 정도로 아주 친밀한 식자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성공한 것을 보니 그지없이 반가웠습니다.
필요에 의해 이웃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되었습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 브라질 계명성 농장의 모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의 농사 지침은 3無농법입니다. 화학비료, 화학 제초제, 화학농약을 한 방울도 쓰지 않습니다. 먹거리가 인체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관행농법보다 좀 힘들고 소출이 적을지라도 돌나라 한농은 인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인류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하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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