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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브라질 33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돌나라 브라질 모지 농장 루틴 봉사자들

아침마다 보이는 돌나라 브라질 모지 농장의 일상 루틴의 다양함이 눈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미세먼지나 비닐 멀칭 같은 플라스틱 하나 없이 친환경 농사를 짓는 현장은 마치 평화로운 파라다이스가 펼쳐진 듯하다. ※루틴(Routine) : 날마다 자연스럽게 긍정적이며 합리적인 행동이 항상 반복되는 것들로 꾸준히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을 일컫는다.​ 돌나라 모지 농장에 아침의 하루 일상이 유난히 감동스러운 날이다.도라지 밭으로 제초하려 가던 중에 장작 패는 소리가 원시림 속에서 들린다. ​가던 걸음을 멈추어 평화로움 그 자체인 현장을 담아 보았다. 마을에 사는 삼촌들이 함께 모여 오손도손 일하고 있는 모습이 가슴이 훈훈해지고 고마운 마음이 뭉클 올라온다.농장 책임자님은 바쁜 농장 업무를 접어두고 총무님과 함께 장..

<미세플라스틱 대안>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멀칭 농사

멀칭이란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땅을 짚이나 비닐 따위로 덮어 주는 것을 말한다. 멀칭을 하는 목적은 농작물의 뿌리를 보호하고 땅의 온도를 유지하며 흙의 건조, 병충해, 잡초 따위를 막기 위함이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멀칭을 하고 있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대두되는 비닐 멀칭 대신에 유기물 멀칭이다. 흙 표면에 낙엽이나 풀, 짚, 톱밥 등을 덮어준다. 비닐 대신에 이런 유기물을 사용한다. 유기물이란 유기 화합물의 준말로 생체 안에서 생명력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물질을 말한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모든 부산물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주는 '자연순환농법'이라고 볼 수 있다. '피복'이라고 말한다. 흙 표면에 옷을 입힌다는 뜻이다. 아주 흔한 낙엽을 긁어다고 덮어 주었다. 두꺼울..

돌나라 브라질 유기농산물 및 유기 가공식품 인증심사

2025년 4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2박 3일간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과 한국 유기농산물 및 유기 가공식품 인증심사가 동시에 있었다. 농산물과 과수부 인증은 해마다 받는 감사로 매년 보통 하루 정도 심사했는데, 올해 심사 기간이 3일로 늘어난 이유는 올해는 농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까지 심사 범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브라질 인증은 IBD (브라질 유기농 전문 인증기관)에서 파견된 Samuel de Queiroz Kumiya 심사관이 진행했고, 동시에 진행된 한국 인증은 WECERT(구 돌나라 유기 인증 코리아) 김승일 심사관이 진행을 하였다. 돌나라 브라질 측에서는 이명주 농업행정팀장과 황경은 식품 품질관리팀장, 그 외 통역관과 실무진들이 참여하였다.​ 인증심사 범위는 유기농산물(PPV)..

돌나라 코아포르 브라질 전통행사에 초청받다

지난 4월 15일, 16일 양일간에 걸쳐 브라질 바이야 주에 위치한 포르모자市에서 “Feira de Pascoa(부활절 축제)”가 있었다. 이 행사에 포르모자 市는 돌나라 코아포르 농업협동조합을 초청했다.​“Feira de Pascoa”축제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산 음식, 각종 수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되며, 민속 음악과 춤 공연 등으로 축제가 진행되었다.​ 돌나라 코아포르(돌나라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참깨, 대두, 훼이종, 땅콩, 건바나나 등 각종 유기농 농산물과 땅콩잼, 쌀조청, 참기름, 쌀과자 등 가공식품, 수제 세수비누와 각종 화장품 등을 전시 판매하였다. 시식 코너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인 떡볶이와 떡꼬치와 음료를 준비해서 선보였다.​이 모든 농..

돌나라 브라질 바이야 농장 구수한 손두부와 순두부가 있기까지

돌나라 브라질 바이야 농장에 한국 회원 외에 필리핀 회원 11명이 있다. 그중에서 Gaga(가가)와 Mat(맡)이란 예쁜 두 자매가 바이야 농장에서 살고 있는 모든 회원들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콩물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한다.  그 두 자매는 평일에도 농장 내 채소 농장에서 봉사한다. 콩물 만들어 주는 날은 일찍 일과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콩물 만들어주는 공장으로 온다.가정에서 회원들이 갖다 놓은 불린 콩을 기계에 넣어 손두부와 순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콩물을 만들어준다.​ 한 번은 필자가 불린 콩을 가지고 갔더니 "콩이 작은데 그러면 두부가 적게 나와요. 두부 많이 먹으려면 콩 많이 가지고 오세요~" 하면서 어떻게 하면 회원들이 순두부와 손두부를 더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일상 | 행복은 받는 것이 아니고 주는 것!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는 여러 개의 마을이 있는데 그중 장미동이 있습니다. 8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느날 단톡방에 문자가 떴습니다.​"OO 가정에서 아보카도를 각 가정마다 나누어 주셨습니다. 맛나게 드세요. 귀한 선물 주신 OO 가정에 감사드립니다."​우리에게 준 것을 세어보니 12개,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자기 텃밭에 키운 아보카도 나무에서 딴 것을 동네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한 것입니다. 찐 감동이었어요!  아보카도 한 나무에 이리 많이 달린 것도 놀랐지만, 이렇게 많은 것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눔 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그분은 "저희 가정만 먹는 것보다 같이 나누어 먹으면 더 좋겠다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기서도 제법 비싼 과일이지만 아내의 마음 씀씀이가 예뻐서..

돌나라 브라질 라란자우 농장 유기농 고추 대풍작! 초대박!

돌나라 브라질 라란자우 농장 유기농 고추가최대의 풍년을 이루어 큰 화젯거리입니다.  상파울주에 위치한 돌나라 브라질 라란자우 농장은2,000평 농지에 고추 모종 13,000개를 심었습니다.  고추는 우기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병이 발생하기 쉬운데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로 농사를 했음에도2,000평의 많은 고추에 병이 들지 않고특상품으로 4차 수확까지 약 6,000kg 이상 수확하게 되었으며앞으로도 더 수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를 맞으며 13,000개 고추 모종이 경쟁하듯 잘 자랐습니다.이어 고추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회원들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엄청난 결실과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농약 한 방울 쓰지 않았는데 하늘이 돕지 않으면이렇게 대풍작을 이룰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수확한..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현지인들과 함께한 연말 회식

2024년도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도 한 해를 결산하기 위해 부서마다 바쁩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오아시스 농장에서 함께 일해 온 현지인들과 부서에서 같이 일하는 농장 회원들을 초대하여 회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르모자 市의 식당을 빌려서 할 수도 있었지만, 곡식과 야채, 과일 등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 재배 생산된 100% 유기농 농산물을 식자재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였습니다.   브라질 현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메인으로 현미 볶음밥과 스파게티, 그 외 20여 가지 음식을 준비했는데 의외로 현지인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진 육식 문화에 익숙해진 그들이었지만, 깔끔하고 산뜻한 채식 한국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브라질 현지에서 따뜻한 나눔 행사

지난 12월 17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연말을 보내면서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인근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 가까운 마을인 성마르셀로와 마토그로수를 방문했는데, 학교 학생들에게 초콜릿과 과자 등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성마르셀로와 마토그로수의 학교는 학생 74명에 교사 10여 명으로 구성된 시골학교입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마을 주민 50여 가정에는 쌀과 식용유, 밀가루, 훼이종 등 식료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해마다 이런 따뜻한 나눔을 갖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가까운 마을과 학교를 방문해서 선물을 전달하며 우리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값진 한해를 응원하는 선물 나눔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면농장 내에서 10년이 넘게 함께 일해온 농장 직원들과주변 관공서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정성껏 선물을 준비하여 나눔을 가집니다.  준비한 선물 박스 안에는 굉장한 보물들이 담겨 있습니다.100% 유기농으로 재배한 쌀, 밀, 참깨, 건 바나나,땅콩 등으로 가공한 잼과 쌀 뻥튀기 과자, 자일리톨 사탕 등직접 생산한 제품들로 박스를 가득 채웁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은 한 방울의 화학 비료나 화학 제초제,화학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원 중의 한 사람은 말합니다."내가 이 농장을 좋아하는 것은 이곳은 술, 담배, 마약을 절대 허용하지 않고,무엇보다도 화학 비료나 제초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으니까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은 몸에 해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