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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브라질 23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 내가 사는 천국 아름다운 사람들 | 닥터 히데유키 소가 씨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는 여러 나라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산다. 그중에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치과의사를 하다가 이곳 농장으로 이주한 회원이 있다. 닥터 히데유키 소가(Hideyuki Soga 70세) 씨 가족이다. 그는 “의사 생활하면서 부와 명예를 다 얻었지만, 진짜 인생을 제대로 가치 있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내 인생에서 물질과 명예가 행복의 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돌나라를 알게 되어 귀농하여 이렇게 사는데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들어 몸이 부쩍 약해졌다. 그것을 아신 석선 선생님은 두 부부를 위로하기 위해 바닷가에 가서 한두 달 푹 쉬며 건강을 챙기라고 휴양을 보내주셨다. 여비를 풍족하게 주셨다. 그런데 그 부부는 멀리 바닷가로 가지 않..

돌고도는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행복 일기

마을 일을 총괄하는 총무 내외가 감기가 들었단다. 평소에도 너무 헌신적으로 봉사를 잘 하는 예쁜 내외라 마음이 더 쓰였다. '아! 아프구나. 입맛이 없을 텐데 뭐라도 좀 줬으면 좋겠는데 어쩌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누가 과일 보양탕을 준다. 각종 과일을 썰고 견과류를 넣은 다음 흑임자를 갈아 끓인 보양탕이다.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아 이라고도 부른다. 내가 뭘 한참 하고 있던 터라 남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여보! 이거 총무님 집에 갖다주고 오실래요?" 기분 좋게 "오케이~!" 하고 갖고 나간다. 그리고 그 와이프에게 톡을 했다. "보양탕 보냈으니 먹고 빨리 회복되세요~" - "아, 언니! 저희 있어요. 안 주셔도 돼요." 그래도 좀 먹어보라고 톡을 넣으려고 하는데 그새 남편이 돌와왔다, 바람같이..

모래땅에서 무공해 유기농 고추가 주렁주렁...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모래땅에서 고추가 주렁주렁 달린다는 것이 가능할까? 얼핏 생각하기에는 가능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모래땅에서 실제로 무공해 유기농 고추가 달렸다. 일반적으로 고추가 잘 되는 토양의 조건은 수분을 잘 보유하고 물 빠짐도 잘 되는 양토(점토가 25~37.5% 함유된 토양으로 모든 작물에 적합한 토양) 또는 식양토(점토 성분의 조성이 전체량의 37.5~50%인 토성구분. 만져보면 약간씩 모래의 까칠함도 느껴진다)가 좋다. 하지만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모래땅은 물 빠짐은 잘 되지만 점토 성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수분을 잘 보유하지 못한다. 더욱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모든 작물마다 수분 보유나 잡초 방지를 위해 절대로 비닐 멀칭을 하지 않는다. 햇빛이 강한 건기 시즌에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