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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60

돌고도는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행복 일기

마을 일을 총괄하는 총무 내외가 감기가 들었단다. 평소에도 너무 헌신적으로 봉사를 잘 하는 예쁜 내외라 마음이 더 쓰였다. '아! 아프구나. 입맛이 없을 텐데 뭐라도 좀 줬으면 좋겠는데 어쩌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누가 과일 보양탕을 준다. 각종 과일을 썰고 견과류를 넣은 다음 흑임자를 갈아 끓인 보양탕이다.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아 이라고도 부른다. 내가 뭘 한참 하고 있던 터라 남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여보! 이거 총무님 집에 갖다주고 오실래요?" 기분 좋게 "오케이~!" 하고 갖고 나간다. 그리고 그 와이프에게 톡을 했다. "보양탕 보냈으니 먹고 빨리 회복되세요~" - "아, 언니! 저희 있어요. 안 주셔도 돼요." 그래도 좀 먹어보라고 톡을 넣으려고 하는데 그새 남편이 돌와왔다, 바람같이..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백원호씨의 유기농 고추 농사에 담긴 철학

돌나라 한농은 어떻게 하면 안전한 먹거리, 인체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 건강적인 먹거리로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돌나라 한농은 3무 농법으로 100% 유기농에 착수했지만, 해외농업으로 진출한 이곳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또 다른 도전정신으로 작물 재배에 들어갔다. 여러 해를 거쳐 결국 이곳에서도 100% 유기농 농작물 재배에 성공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추농사이다. 각종 병충해에 노출되기 쉬운 고추를 유기농으로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를 쓰지 않고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유기농으로 고추 농사에 성공한 농사 책임 백원호 (76세) 씨의 농사 성공 철학을 들어본다. 내가 아무리 씨를 잘 파종하고, 잘 돌봐주어 잘 될 것 같아도 기후가 따라주지 않으면 농사 안..

입안 헐었을때 빨리 낫는법, 구내염에 좋은 음식

입안 헐었을 대 빨리 낫는 법, 구내염에 좋은 음식 ​ ​ 저는 지난주에 입안에 헐고 피부도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 돋으며 등에까지 띠모양의 수포 있는 발진이 생기게 되었어요. 혹시 대상포진이 아닌지 걱정이 얼마나 되던지... 수면 부족과 심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이런 증상을 보였는데 구내염이 제일 견디기 어려워 식사가 힘들었어요. 입안 점막이 헐어버리니 조금만 뜨거운 음식, 찬 음식, 맵고 짠 음식을 입에 댈 수가 없더라고요. 구강 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전반적이 건강상태를 반영하여 혀와 구강점막의 건강 상태가 전신 건강의 거울입니다. ​ ​ 구내염의 다양한 원인 ​ 이 질환은 구강 내에 바이러스나 곰팡이 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이며 세 가지로 그 원인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살충제 농약 GMO 위협 속에 외길 걸어온 돌나라 한농복구회

경비행기로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는 장면 ​ 오늘날 살충제는 생태계의 오염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경독성물이 포함된 살충제가 해마다 늘고 있어 인류의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살충제의 피해와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AleUd3KoQk ​제초제 중독으로 인해 사망하는 뉴스들이 심심찮게 보도됩니다. 제초제와 농약을 친 수박을 먹었는데 10분 만에 혀가 마비되고 눈이 침침해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독하게 쳤으면 그럴까요? ​ ​ 캘리포니아 UC 데에비스 마인드 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농경지 근처에 사는 자녀들이 자폐증이나 발달 장애 위험이 60% 정도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생태계와 인류의 생명에 대해 염려한 많은 연구가들은 꾸준히..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배추 농사 짓는 기쁨

한국인과 절대 뗄 수 없는 음식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김치'일 것이다. 한국인과 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가장 한국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오랜 역사와 함께 대대손손 지금까지 이어온 김치문화, 그래서일까? 한국인이 가는 곳에는 배추를 구경할 수 있다. 여기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도 한국인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당연 먼저 시도해 본 것이 바로 '배추'농사이다. 그런데 여긴 아열대 기후 지역인 데다 사토이다. 건기와 우기가 확연히 구분되어 우기 때는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건기에는 물 한 방울 내리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텃밭에서 시범 재배를 해 왔다. 그러다 성공하게 된 배추 농사,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 끈질긴 도전 정신이 위대하다. ​ 배추밭이다. 참으로 싱그럽다. 돌나라 한농은 3무 ..

돌나라 한농 미국지부 <선행 봉사상> 수상한 미국지부 김영석씨

돌나라 한농 미국지부 수상한 미국지부 김영석 씨 돌나라 한농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상(賞)이 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이웃의 행복을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롭고 값진 상이 바로 선행 봉사상(奉仕賞)이다. 바로 그 상을 돌나라 한농 미국지부에 사는 김영석 회원이 수상하게 되었다. ​ 한국에서 돌나라 한농 미국 농장에 이사온 지 약 9년이 되는 김영석(52세) 씨는 언제나 잔잔한 미소에 이웃들이나 주민들이 어떤 부탁을 해도 잘 들어준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상대가 부탁한 요구를 거절한 적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언제나 가득하다. 누가 보아도 선한 인상에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수상 소감을 그는 이렇게 말한다. "뜻하지..

돌나라 [생태경관 보전 지역] 오아시스 브라질 농장 아구아헤(Aguaje)열매 효능

돌나라 [생태경관 보전 지역] 오아시스 브라질 농장 '아구아헤(Aguaje) 열매' 효능 ​ 제가 살았던 돌나라 생태경관 보전 지역인 오아시스 농장에 많았던 아구아헤 열매의 효능을 소개해 볼게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정지역인 돌나라 오아시스 브라질 농장에는 진귀한 열매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아구아헤 열매입니다. 브라질 농장에 살면서 먹었던 슈퍼푸드 과일 '부리치(Bruiti)'를 국내에서는 아구아헤(Aguaje)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미 브라질 중앙 지역과 남부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야자나무 품종으로 이 과일의 효과는 대단해요.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고 대중화되지 않은 과일이나 이 과일은 '생명나무'라고 부를 만큼 건강증진에 좋은 과일이에요. 아마존 원주민들도 이 과일의 가치를 알고 있으며 주로 청정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쉽고 재밌는 파파야 농사, 혼자서도 거뜬히

​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백합동 마을에 속해 있는 파파야 농장이다. 김영순(70세) 씨가 혼자 관리한다.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해서 운영하게 된 농장이다. 총 360~400그루의 파파야를 심었다. 차등을 두어 심었으므로 일 년 내내 파파야를 수확할 수 있다. ​ ​ 칠십이면 노인인데 어떻게 이 많은 파파야 과수를 운영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혼자 이 많은 과수를 책임진다는 것이 대단하게만 생각 들었다. ​ ​ 김영순 씨는 말한다. ​ "이 많은 과수를 관행 농법으로 한다면 내 혼자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죠. 그런데 우리는 무농약, 무제초제, 무비료 농법을 쓰니까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데,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고 행복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고민했죠. 그러다가 알게 된..

파인애플 재배에 재미 붙이신 노부부의 행복

​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내 라일락 마을 앞길에서 큰 파인애플 농장이 어렴풋이 보인다. 큰 길 가로수와 망고나무에 치여 키가 나지막한 파인애플은 잘 보이지 않아 일반적으로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망고가 빨갛게 익어가는 어느 날, 이 파인애플 농장을 관리하는 이만응(75세) 회원이 필자의 부부에게 파인애플 농장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하여 따라갔다. ​ ​ 큰길에서 바나나 밭과 파파야 밭을 지나니 파인애플 밭이 보였다. 얼마나 큰지 한참 동안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이씨 부부가 이 큰 파인애플 밭을 관리하기에 너무 무리하지 않을까 하여 여쭤보니 의외로 아주 쉽게 관리한다고 하였다. 농사의 달인이시라 무엇을 해도 쉽게 많이 수확하시는 분들이시다. ​ 돌나라브라질오아시스 파인애플 농장을 관리하는 이만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