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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LNARA OASIS 소식

재능기부로 행복한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만들어요

DOALNARA OASIS 2025. 1. 21. 08:30

해외농업의 외길을 걸으며 세계적인 유기농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유기농의 메카인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서 일본, 우즈벡, 러시아 자원봉사자 회원들의 뜻깊은 만남이 있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계명성 마을 양순월 이장님의 주최로 브라질 히야송 강가에 유기농 생채식 식탁을 준비하여 1급 수질 강가로 해외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하였다. 반가운 얼굴들 만나니 오랜만에 모두 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 일본, 우즈벡, 러시아 고려인들이 히야송강가에 모여 친목단합을 하고 있다.

 

유기농업에 관심이 높은 돌나라 회원들이 유기농 인프라 구축에 땀을 흘리는 회원들을 도우려 자신의 재능 기부를 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오게 되었다.

일본인 소가 히데유끼 치과의는 치아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 위해 치과 치료를 전담하고 다케미츠 츠구오 회원은 섬세한 목공 기술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옷장과 책상, 여러 가지 테이블 제작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84세인 노리야끼 회원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갖고 8년 이상 브라질에 거주하며 목공재능나눔에 고령이심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부터 계명성 마을 이장님, 닥터 소가 히데유끼, 노리야끼(84세), 츠쿠오 회원과 친 누님, 일본 통역관 노리꼬 회원들 기념촬영

 

 

재능나눔 천사로 알려진 일본 치과 닥터 소가 히데유키 부부의 아름다운 일상과 함박웃음은 자원봉사자들 속에 유난히 빛나고 있다.

 

식사 후 서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국경을 초월한 행복한 회원들의 대화가 그칠 줄 모른다.

 

▲왼쪽부터 일본 다케미츠, 노리야기, 러시아 베네라 회원과 우즈벡 나타샤 회원의 밝은 웃음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은 약 10여 개국 회원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 이웃사랑과 형제 우애 정신을 바탕으로 전 인류를 한 형제처럼 여기고 회원들끼리 형님, 아우, 삼촌, 이모라고 부르며 먼저 존경하고 받들어 준다.

러시아 출신인 니나 회원은 재봉기술이 있어 회원들의 옷 수선 및 의상 만들기에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우즈벡에서 온 나타샤 회원은 러시아 통역과 번역을 맡아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가운데는 러시아 니나 회원과 그 왼쪽이 우즈벡 나타샤 회원이다.

 

▲러시아에서 만난 회원들과 우즈벡 회원과 조촐한 식사 한끼

 

각국에서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으로 이주한 회원들은 자신들의 역량에 맞게 자원봉사를 하며 오아시스 농장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농산물 먹거리를 통해 가정과 자신의 건강을 되찾고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에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브라질 바이야주 포르모자시에서 약 40km 떨어진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히야송가는 현대식 건물과 시설을 최대한 지양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본래 자연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브라질 환경보호법의 기본 원칙이다.

이렇게 맑은 강가 툇마루 위에서 생채식 유기농 식탁을 한 상 차려놓고 회원들의 우애와 건강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은 다른 어떤 만남보다 귀하고 소중하다.

인류의 건강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돌나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은 오늘도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기농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돌나라 라란자우 농장 밀 수확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