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마을 부녀회에서 마음을 보아 음식을 마련하여 경로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80 넘으신 어르신들을 돌나라 오아시스 식당으로 모셔서 정성껏 대접해 드렸습니다.
부녀회원들이 며칠을 준비한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배설되었고, 뷔페식으로 각자 취향대로 천천히, 여유 있게 접시에 담아 드셨습니다. 이날의 봉사는 대단한 행사라기보다는 부모를 대하듯,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차려진 감사 잔치였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은 그분들이 먼저 인생을 잘 살아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존중받으셔야 할 분들이라 여기고 뜻과 마음을 모은 것이었습니다.



구십을 훌쩍 넘기신 할머님들도 여러분이 계셨는데 모두 밝고 환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고우셨습니다. 긴 세월을 살아오신 훈장과 같은 주름진 얼굴과 손등이 얼마나 멋있으시던지요.
한 봉사자 부녀회원은 "내 부모만 부모가 아니라 마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우리 모두의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내 부모라 생각하며 음식을 장만하니 행복했고, 오랜만에 만나는 만남의 기회가 되니 너무 좋다고 하시고 음식도 너무 맛있다며 잘 드시니 너무 좋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모신 것은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순이 넘은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팔을 꼭 끼고 들어와서 옆에서 잘 보살펴 드리는 모습은 ‘효도’라는 말이 무색하게 따뜻한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녀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함도 아닌 그저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 당연한 것이라"라며 웃으며 말합니다.
언젠가 우리도 저 자리에 앉게 될 날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오늘은 그저 모든 어르신들께 마음의 고개를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부모를 대하듯, 어른을 공경하듯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어 흐뭇했고, 이렇게 또 한 해를 따뜻하게 접어 보냅니다. 어르신 공경을 몸소 실천하는 돌나라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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