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의 백합동 마을에 속해 있는 파파야 농장이다. 김영순(70세) 씨가 혼자 관리한다.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해서 운영하게 된 농장이다. 총 360~400그루의 파파야를 심었다. 차등을 두어 심었으므로 일 년 내내 파파야를 수확할 수 있다. 칠십이면 노인인데 어떻게 이 많은 파파야 과수를 운영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혼자 이 많은 과수를 책임진다는 것이 대단하게만 생각 들었다. 김영순 씨는 말한다. "이 많은 과수를 관행 농법으로 한다면 내 혼자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죠. 그런데 우리는 무농약, 무제초제, 무비료 농법을 쓰니까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데,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고 행복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고민했죠. 그러다가 알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