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브라질 유기농산물 및 유기 가공식품 인증심사
2025년 4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2박 3일간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과 한국 유기농산물 및 유기 가공식품 인증심사가 동시에 있었다. 농산물과 과수부 인증은 해마다 받는 감사로 매년 보통 하루 정도 심사했는데, 올해 심사 기간이 3일로 늘어난 이유는 올해는 농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까지 심사 범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브라질 인증은 IBD (브라질 유기농 전문 인증기관)에서 파견된 Samuel de Queiroz Kumiya 심사관이 진행했고, 동시에 진행된 한국 인증은 WECERT(구 돌나라 유기 인증 코리아) 김승일 심사관이 진행을 하였다. 돌나라 브라질 측에서는 이명주 농업행정팀장과 황경은 식품 품질관리팀장, 그 외 통역관과 실무진들이 참여하였다.
인증심사 범위는 유기농산물(PPV), 유기 가공식품(POV) 이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 내의 필지부터 종묘장, 액비 시설, 저장고, 선별장, 도정 시설을 둘러보았다.
낙엽으로 멀칭 한 파인애플 단지를 둘러볼 때, 맨발로 제초하는 모습을 본 심사관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인증심사 목적은 유기농 관련 법적 규제 및 계약 요구 사항과 인증 기준의 요구 사항을 실제로 준수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현장실사 및 문서 감사를 통해서 확인하며, 유기 관리 시스템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이 가능한 영역을 식별하여 지속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기 위함이다.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까지는 농산물에 대한 심사로 농업행정부 회의실에서 서류 심사를 하고, 유기농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농장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농장을 둘러보며 농장 심사를 했다.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식품 가공 공장을 둘러보며 식품 가공에 대한 전반적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원료 관리, 위생관리, 해충관리, 로트 추적관리 등 까다로운 심사 항목들이 많았지만, 까다로운 절차에도 부적합한 사항 없이 무사히 모든 심사 절차가 마쳐질 수 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Samuel de Queiroz Kumiya 심사관은 "Oasis 농장 가족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규율 및 조직에 박수를 보냅니다. IBD(브라질 유기농 전문 인증기관)를 대표하여 여러분의 조합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환대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배움의 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식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유기농이 이 과정에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농장은 COAFOR 유기농 협동조합으로 10년 전부터 한국과 브라질 유기농 인증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매년 2회씩 한국과 브라질 인증기관으로부터 파견된 유기 인증 심사관이 직접 방문하여 유기 인증심사를 해 왔다.
<돌나라>는 유기농을 통하여 한국 농촌을 복구하고 지구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1994년에 설립되었다. 돌처럼 변질되지 않는 마음으로 병든 땅을 회복하고, 병든 몸을 회복하고, 병든 마음을 회복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에 준하는 원칙으로 무농약, 무제초제, 무비료, Non-GMO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