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코아포르 브라질 전통행사에 초청받다


지난 4월 15일, 16일 양일간에 걸쳐 브라질 바이야 주에 위치한 포르모자市에서 “Feira de Pascoa(부활절 축제)”가 있었다. 이 행사에 포르모자 市는 돌나라 코아포르 농업협동조합을 초청했다.
“Feira de Pascoa”축제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산 음식, 각종 수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되며, 민속 음악과 춤 공연 등으로 축제가 진행되었다.


돌나라 코아포르(돌나라 오아시스 농장)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참깨, 대두, 훼이종, 땅콩, 건바나나 등 각종 유기농 농산물과 땅콩잼, 쌀조청, 참기름, 쌀과자 등 가공식품, 수제 세수비누와 각종 화장품 등을 전시 판매하였다. 시식 코너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인 떡볶이와 떡꼬치와 음료를 준비해서 선보였다.
이 모든 농산물과 가공 제품들은 한국 인증과 브라질 인증을 받은 것이었다.



한국인으로 브라질 타국에 진출하여 모든 제품들을 직접 생산 가공해서 판매하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만큼, 지역민들의 반응과 호감도는 높았다. 생소한 한국 음식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경제 개발 관광부 장관으로 있는 Isael Rocha de Souza(이사엘 로샤 데 소우자)씨는 "포르모사 시청을 대표하여 부활절 박람회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 전시업체의 헌신과 재능이 행사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지역 제품을 홍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무역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활동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 박람회와 이벤트에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라고 말하며 참여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 행사의 주축이 된 청년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보고 현지인들이 또한 큰 감명을 받으며 좋아했다. 타국에서 브라질 정부의 초청을 받아 행사를 진행한 돌나라 코아포르 청년들은 그 여느때보다 더 돋보였다.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었고, 어둠 속에 영롱한 반딧불이었다.